급성 신우신염 증세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구자철이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17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인터뷰 모습이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그는 “현재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100% 정상은 아니지만 간단한 훈련을 통해 체력관리를 해도 된다는 진단에 따라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구체적인 몸 상태는) 아직 항생제는 복용하고 있다”며 “천천히 준비해 경기에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약 열흘 정도 아팠다”며 “(20일에 열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전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구자철은 지난 1일 발표한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급성 신우신염 증세 때문에 국내에서 열린 우루과이‧파나마전 등을 결장하고 독일에 남아 치료를 받았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장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요로 감염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