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앞에 설치된 쏘가리 모형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앞에 설치된 쏘가리 모형

내년 충북 단양에서 ‘민물고기의 제왕’ 쏘가리를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린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쏘가리는 남한강의 대표적인 토속 어종이며 지역 특산 어종이기도 해 내년에 쏘가리축제를 열기로 했다.

또 단양은 하천‧여울‧담수 지역 등이 골고루 발달해 쏘가리 서식지가 많다. 이에 군은 지난 2012년 쏘가리를 군어(郡魚)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쏘가리는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매운탕감으로 제격이다.

아울러 군은 내년 1월 쏘가리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쏘가리 낚시대회 △쏘가리 선발대회 △물고기 잡기·치어 방류 행사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쏘가리 축제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축제 추진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개최 일정을 확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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