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 2만1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에 매출은 예상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예상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매출은 예상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예상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라며 “재고 단말기 처분 프로모션을 했고 신규·기변·번호이동 가입자가 전 분기보다 7만 명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는 요금 경쟁력과 IPTV 사업 호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일반이동통신(MNO) 사업은 LTE 무제한 요금제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5G 서비스가 본격화하기 전까지는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IPTV가 스포츠와 키즈 콘텐츠의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라며 “사물인터넷‧인공지능‧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등에서도 성장 기반을 잘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8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5% 늘고 매출액은 2조9919억 원으로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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