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8일 CJ대한통운의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4184억 원으로 29.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억 원으로 52.2% 감소했다.

또 CJ대한통운은 3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매출과 물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전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15억 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으며, 2분기 매출액은 2조2846억 원, 3분기는 2조4184억 원 등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은 “다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과 택배 신규시설 초기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택배 물량 증가와 베트남 등 외국 택배 회사 인수합병 덕분에 매출은 꾸준히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연속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는데, 이를 CJ대한통운은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한 것 등을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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