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정책 포럼에서 ‘AI 기업 윤리’를 발표한다.

유네스코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식사회의 발전과 올바른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AI 활용’을 주제로 하며, 세계 각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술의 개발‧활용에 대해 △기술 △윤리 △정치 △사회 법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한다.

이날 카카오는 자사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를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AI 기업 윤리를 제정해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에는 △인류 편익‧행복을 추구하는 카카오 AI 기술의 지향점 △결과의 의도적 차별성 방지 △윤리에 근거한 학습 데이터‧수집 관리 원칙 △알고리즘 관리의 독립성‧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방침 등이 담겨 있다.

김대원 카카오 정책담당 이사는 “이번 포럼은 카카오가 AI 기술기업으로서 지켜 온 원칙과 철학을 전 세계에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