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최종전서도 기대감↑

손흥민이 SNS를 통해 유럽무대 개인 통산 100호 골의 영광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지난 8일 손흥민은 본인 페이스북에 "응원해 주시고, 믿고 지지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덕에 100호 골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항상 감사하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의 감사 인사에 팬들은 "좋은 경기 보여줘서 우리가 더 감사하다", "늘 응원하겠다", "축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손흥민 선수도 토트넘 선수도 계속 응원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6일 사우스햄튼전에서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의 위업을 달성한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1골·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전반 추가시간 왼발 슛으로 레스터시티의 골망을 흔든 손흥민은 후반 13분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로 델레 알리에게 정확히 연결시키며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0 쾌승을 일군 토트넘은 12승(4패)째를 올려 3위를 탈환했다.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케인과 교체돼 일찍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 손흥민을 일찌감치 교체아웃한 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이 캄프누에서 빛을 발할 지 이목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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