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위원회는 87개국 작품을 심사해 선정한 9편의 예비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예비 후보작들로는 △길 위의 새들(콜롬비아) △더 길티(덴마크) △네버 룩 어웨이(독일) △어느 가족(일본) △아이카(카자흐스탄) △가버나움(레바논) △로마(멕시코) △콜드 워(폴란드) △버닝(한국) 등이 있다.
특히, 버닝·가버니움·어느 가족 등은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앞서 버닝은 LA영화비평가협회와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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