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008년 이래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7.08% 증가해 2008년 이래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1인당 GDP는 지난해보다 198달러 오른 2587달러(약 290만 원)로 분석됐다.

올해 전체 수출 규모는 2447억여 달러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했다. 또 올해 수입 규모는 2375억여 달러로 집계돼 72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수입 규모의 겅우 지난해보다 11.5% 늘어난 것이기도 하다.

베트남 국가재정감독위원회(NFSC)는 최근 베트남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6.9~7.1%로 전망했다.

이는 베트남 등 11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무역협정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본격 발효되는 등 우호적인 대외 경제환경이 뒷받침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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