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연초 주요 계획에 북한 문제와 관련한 회의가 포함되지 않았다.

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1월 유엔 안보리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 호세 싱어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는 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문제와 관련한 어떤 회의 요청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싱어 대사는 자국 정부 입장임을 전제로 북한 문제는 “대화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외교적이거나 그 외 어떤 이유에서건 대화가 동결됐다고 하더라도 대화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전체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의장국을 맡으며, 도미니카공화국은 새해 이사국 합류와 동시에 첫 달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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