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무조사 이후 5년만…서울국세청 조사1국 투입된 정기 세무조사
일각선 작년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강도 높은 조사 예상

서울시 종로구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서울시 종로구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SGI서울보증보험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해 국세청이 실시한 ING생명, 교보생명,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신한생명 등 보험회사들에 대한 세무조사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말 서울 종로구 서울보증보험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사관들의 소속은 서울국세청 조사 1국 소속으로 알려져 이번 조사가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지난해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기 때문에 단순 정기 세무조사보다는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13년에도 보험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여 11개 사에 추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당시 서울보증보험은 170억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금액을 부과받았다.

이와 관련한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회계팀에 물어봤지만 특별한 답변을 받지 못해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