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희망근로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22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9개 고용·산업 위기 지역에서 실업자 등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대상 지역은 △전북 군산 △전남 목포·영암·해남 △울산 동구 △경남 창원·진해·통영·거제·고성 등이며, 대상자는 △실직자 △실직자의 배우자 △취업 취약계층 등이다.

총 464억 원(국비 417억 원, 지방비 46억 원 등)이 투입돼 3월부터 위기지역 지정 종료일인 5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9901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진해구 3500명, 목포 1833명, 영암 1698명, 군산 900명, 거제 637명 등이다.

업무는 재해예방사업과 공공시설물 개·보수 등으로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174만5000원의 임금이 지급된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근로시간을 기존 주 15시간에서 최대 주 30시간 범위에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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