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29조2569억원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생결합증권(DLS)란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한 형태의 증권으로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기초자산은 주가지수, 이자율, 통화(환율)뿐 아니라 금, 원유, 구리, 철강, 곡물,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들도 기초자산의 대상이 된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6조3225억원으로 10.3% 늘었고 사모는 22조9344억원으로 7.6% 줄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2조917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용 DLS(7조5746억원), 혼합형 DLS(3조888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금융투자가 4조8688억원으로 1위였고 KB증권(4조2638억원), NH투자증권(3조7652억원) 등의 순이다.

DLS 상환금액은 25조3256억원으로 전년보다 8.5% 감소했다.

만기상환과 조기상환이 각각 14조9317억원, 9조4549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59.0%, 37.3%를 차지했다. 중도상환은 9390억원으로 3.7%였다.

작년 말 기준 DLS 미상환 잔액은 38조815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6% 증가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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