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화물터미널 /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화물터미널 /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일 1월 수출액이 463억5000만 달러에 수입액은 45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1월에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13억4000만 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여건 악화와 반도체 가격 및 국제유가 급락,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수출 부진은 경쟁력 문제보다는 경기순환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국 수출도 작년말부터 감소 추세로 수출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수출부진은 단가하락이 주 원인으로 자동차 등 일부 주력품목과 신 수출성장동력 품목 수출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가격과 유가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에 수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금년도 수출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수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해 경주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 장관은 "일회성 대책에 그치지 않고 '수적성해(水積成海)'의 마음으로 수출 100달러, 1000달러도 하나하나 모아서 올해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365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 장관은 "1월 21일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범정부·민관합동 총력지원체계를 이미 가동했고 오는 30일부터 '수출활력촉진단'이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15개 시도에서 수출현장 애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 장관은 "2월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처별 수출 대책을 집대성한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수립해 분야별 수출 대책을 연중 시리즈로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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