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Chevron Corp)의 100% 자회사인 셰브론U.S.A.(Chevron U.S.A. Inc.)가 자사의 글로벌 재고 포트폴리오로부터 한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한다는 매매계약을 GS칼텍스와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산라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셰브론은 수직통합 에너지 회사다. 전세계에 걸친 자회사 네트워크로 셰브론은 에너지 분야 모든 사업유형에 참여하고 있다. 셰브론은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에서 생산, 수송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술의 개발 및 운영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관여하고 있다.

셰브론과 GS에너지 간의 합작법인인 GS칼텍스는 이와 관련해 장기계약을 맺고 LNG를 2019년 10월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셰브론의 글로벌 가스 담당 사장인 휴 코넷(Hugh Connett)은 "이번 계약이 셰브론과 GS칼텍스 간의 장기적인 관계가 얼마나 확고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GS칼텍스와의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한국에 LNG를 공급함으로써 그러한 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게 된데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셰브론은 지난 2009년에 GS칼텍스와 맺은 기존의 LNG 매매계약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