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렸다.

이는 코오롱인더의 올해 CPI(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상업생산 지연에 따라 필름·전자재료 사업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4분기 매출액은 1조3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39.5% 감소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4분기 산업 자재 외형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일부 일회성 비용과 고원가 원재료 투입으로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백영찬 연구원은 “개별 산업자재 부문과 베트남법인·코오롱글로텍이 전 분기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코오롱인더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1482억 원, 영업이익은 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9%, 8.3%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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