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흑자를 낼 것이라고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정동익·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5% 늘고 매출액은 1조6473억 원으로 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라며 “시장 전망치와 큰 차이 없는 무난한 실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들 연구원은 “"방산사업 매출증가와 한화S&C 실적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하고, 영업이익 개선에 한화S&C 합병 효과와 한화파워시스템 실적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공화기 ‘비호복합’ 인도 수출, K9 자주포 중동·아프리카 수출, 2조2000억 원 규모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사업 등 방산부문에서 굵직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2018년 연간 15억 원 적자인 영업손익이 올해는 199억 원 흑자를 기록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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