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총액 254억원, 매년 증액 추세

오뚜기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오뚜기는 26일 공시를 통해 시가 배당률은 1%이며, 배당금 총액은 254억4290만원이라고 밝혔다.

오뚜기의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오뚜기는 2014년 4000원이던 배당금을 2015년 5200원, 2016년 6800원, 2017년 7000원으로 급격히 올라왔다.

이에 따라 함영준 회장은 올해 73억8397만원의 현금배당을 받게 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지난해 3분기 기준, 함영준 회장은 지분율 27.31%에 해당하는 98만4529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최근 3년간 오뚜기 배당금 지급액은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2015년 175억6000만원 ▲2016년 228억9900만원 ▲2017년 235억7200만원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액됐다.

오뚜기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오뚜기의 매출액은 5796억2800만원으로 전년 3분기인 5943억4285만원 대비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403억7183만원으로 전년 동기(443억4944만원) 대비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791억5752만원으로, 전년 동기 431억5050만원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오뚜기는 내달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에 함 회장과 친인척들은 오는 4월 15일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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