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8일 대상이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1분기 대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41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자회사 베스트코의 올해 영업적자가 지난달 이뤄진 흡수합병에 힘입어 작년 대비 50억 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베스트코는 흡수합병을 통해 고객사 접점 확대, 원재료 통합구매, 물류 효율화 등의 효과를 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본업의 이익이 1000억 원으로 유지되는 데도 대상의 주가가 지난 3년간 박스권에 갇혀있었던 것은 베스트코의 영업적자 때문이었다”라며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11배에 불과한 만큼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는 박스권 탈피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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