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보이콧’ 중인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11일 3차 본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경사노위 노·사·정 대표들은 이날 아침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3차 본위원회를 개최했지만,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은 이번 회의에도 불참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경사노위 측에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했으며, 이에 경사노위는 지난 7일 2차 본위원회에 이어 3차 본위원회도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날 경사노위는 소수 위원의 보이콧으로 본위원회가 공전하는 사태를 막고자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