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클럽 ‘버닝썬’ 등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법무부·행안부 등에 따르면 박상기·김부겸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3층 합동 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8일 지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두 장관으로부터 버닝썬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고 장자연씨 사건 등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주기 바란다”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 법무부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등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향후 활동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과거사위의 경우 지난 18일 문 대통령의 지시 직후 활동 기간을 오는 5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버닝썬’ 사건 수사 방향을 국민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26명의 인력을 투입해 합동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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