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선거제도 개편 기자간담회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선거제도 개편 기자간담회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제도기획단’(가칭)을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더민주당은 이 기획단을 통해 △권리당원 권한 △후보 경선 방식 등 구체적 공천 룰을 당내에서 충분히 공론화한 이후 내달 중순까지 큰 틀의 룰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공천룰을 공론화하기 위한 기구를 조만간 띄울 계획”이라며 “그동안 실무 준비를 해왔고, 추후 집중 논의가 필요하면 회의를 여러 번 한다든가 워크숍을 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정치적 견해에 구애받지 않고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분들로 (기획단을) 구성할 것”이라며 “당헌·당규 개정, 공천룰 조정, 전략적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분들을 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더민주당은 이날 오전 정례 확대간부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공천제도기획단 출범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윤호중 사무총장은 지난 1월 24일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공정한 공천 시스템과 공천 기준을 4월까지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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