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가 26일 해당 상임위별 인사청문회를 열고 통일·문체·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을 검증한다.

이날 김연철 통일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도덕성·업무수행 능력 등이 검증된다.

외교통일위원회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과거 SNS에 올린 논란성 발언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 후보자는 “박왕자 씨 피격은 통과의례”, “남한의 NLL(북방한계선) 고수가 철회돼야 한다”라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있었다.

또 김 후보자의 대북 정책과 이념 지향, 김 후보자 부부의 부동산 차명 거래 의혹, 김 후보자 부인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에 대해서도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자녀 교육 등을 위해 네 차례 이상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 △CJ E&M 사외이사 시절 친 대기업 행보 등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세 차례 이상 위장전입 의혹 △건보료 납부 회피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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