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막차연장·지하철 9호선 증회운행

개화일 4월 3일에 열린 '2019.여의도 봄꽃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한국 관광 공사)
개화일 4월 3일에 열린 '2019 여의도 봄꽃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고드름 서렸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을 알리는 서울 봄꽃 축제 ‘제 15회 영등포구 여의도 벚꽃축제’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국회 뒤 여의서로 일대서 개최된다.

여의서로 봄꽃길에는 벚꽃 외에도 진달래, 개나리,철죽 등 13종의 봄꽃 8만 7000여주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축제에 맛있는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상품까지 색다르게 준비됐다. 낮에 방문하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해서도 봄꽃의 다채로운 색을 즐길 수 있도록 야관 경관 조명으로 밤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의도 벚꽃 축제는 밤에퇴근하는 직장인, 연인들을 위해 야간경관조명으로 밤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인사이트)
여의도 벚꽃 축제는 밤에퇴근하는 직장인, 연인들을 위해 야간경관조명으로 밤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인사이트)

이를 위해 서울시는 봄꽃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막차 걱정없이 자유롭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버스 막차연장과 지하철 9호선을 6일~7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하루 56회씩 증회운행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벚꽃구경하고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재즈, 인디,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봄꽃 사진, 그림 전시회 등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축제 이용시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축제시작 전날인 4월 4일 정오부터 12일 정오까지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주변 도로가 매우 혼잡할 전망이다.

한편 버스 막차 운행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홈페이지 또는 ‘120 다산콜세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도로 통제 및 축제 상세 정보는 ‘2019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축제기간 중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축제를 관람하러 오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기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다만 날씨 변화에 따라 다소간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축제기간 날씨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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