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리테일테크와 유통 뉴 콘텐츠' 공모 실시
스타트업 선정팀, 이랜드리테일 유통 채널 활용 기회 제공

이랜드리테일이 한화 드림플러스와 함께 한국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양사는 18일 서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통산업 분야 컨설팅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 골자는 '우수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추천'과 '마케팅 채널을 통한 홍보 기회 제공' 등이다. 일부 기업에게는 드림플러스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의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재무, 마케팅, 홍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19일부터 '리테일테크와 유통 뉴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해 육성 대상 스타트업 선정에 돌입한다. 선발 분야는 리테일테크(위치기반기술, 빅데이터, SNS 및 V 커머스, VR/AR, 고객 취향 수집 및 가공, 디지털 마케팅)와 새로운 유통 콘텐츠(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이 가능한 형태의 콘텐츠, 브랜드, 상품, 서비스) 등이다.

참여 대상 기업은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다. 이랜드리테일은 5월까지 선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6월부터 6개월간 각종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결과에 따라 투자를 진행하며 협업이 가능할 경우 이랜드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무인매장, AI, 빅데이터, 로봇 배송 등 리테일테크가 리테일 산업을 구조적으로 변화시킴에 따라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적극적인 상생이 중요해졌다"며 "향후 3년 안에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과 100개 이상의 협업 케이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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