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세계 시장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우리가 앞서가는 '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한국 기업 가운데 해당 분야의 세계 시장을 끌고 갈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나와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들 3대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지난해보다 2.9%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대는 현재 건설 중인 시흥 캠퍼스에 '바이오 메디컬 콤플렉스(복합의료단지)'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 역시 이에 대대적 지원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차 생산 확대 등의 방안을 담은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행사에 직접 참석,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형 자동차 육성은 수소차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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