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드라이버' 서주원,이정우의 패기도 볼거리
개막전-최종전을 뺀 7번의 레이스 한국타이어 차량 우승 맛봐

우승 후보답게 김종겸은 지난 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 4.346㎞)에서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에서 참가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분 53초대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사진-연합뉴스)
우승 후보답게 김종겸은 지난 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 4.346㎞)에서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에서 참가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분 53초대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사진-연합뉴스)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스피드 본능'을 느낄수있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은 27~2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1~9라운드)에 나선다.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5개 부문의 8개 클래스에서 다채로운 경주가 펼쳐진다.

최상위급인 ASA 6000 클래스, GT 클래스(GT1·GT2), BMW M 클래스 외에 미니(MINI) 챌린지 코리아(쿠퍼 JCW·쿠퍼 S·쿠퍼 레이디)와 레디컬 컵 아시아가 추가돼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에게는 '골라 보는 재미'가 생겼다.

지난 시즌 6000 클랙스 챔피언인 김종겸(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은 올해에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우승 후보답게 김종겸은 지난 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 4.346㎞)에서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에서 참가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분 53초대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과시했다.

김종겸의 추격자들도 챔피언 자리를 또다시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팀 동료인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물론이고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등도 오피셜 테스트에서 김종겸을 1초차 이내로 추격했다.

베테랑의 노련미에 맞서는 '젊은피 드라이버'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패기도 볼거리다.

한편, 지난 시즌은 한국타이어를 끼운 차량이 우위를 점했다. 개막전과 최종전을 뺀 7번의 레이스에서 한국타이어를 쓰는 차량이 우승을 맛봤다. 경쟁 관계인 금호타이어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초반 레이스부터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금호타이어를 적용한 차량은 엑스타 레이싱 2대, CJ로지스틱스 레이싱 2대, 팀 훅스 2대까지 총 6대로 많지는 않지만 오피셜 테스트 당시 상위권에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와 황진우(CJ로지스틱스)가 이름을 올려 볼만한 경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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