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유럽을 방문하여 '친환경차 네트워크'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 현대는 넥쏘와 수소 자동차를 으뜸으로 내세우며 EU에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오후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 전략을 알리고 EU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대한 '친환경차 네트워크' 행사를 가졌다.

'넥쏘와 수소 자동차를 위한 현대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대량생산·판매에 들어간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홍보하는 한편, 현대차의 중장기 수소차 개발로드맵을 소개하며 EU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이어 EU는 "현대의 넥쏘 모델은 소비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모던하고 매력적인 수소차라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넥쏘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시장에 새로운 매력적인 모델을 내놓도록 자극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EU의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와 관련해서 더 많은 △수소연료 충전소 설치 필요성 △EU 회원국의 수소 자동차 구매자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 △세제 혜택 지원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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