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오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바라본 검게 탄 야산.(사진-연합뉴스)
지난달 4월에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해 야산이 검게 탄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발생했던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서울시와 강원도, 산림청이 힘을 합친다.

서울시는 13일 산림청, 강원도와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산불 피해자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숲은 만들 대상지를 제공하고 조성 후 유지와 관리를 맡는다. 산림청은 산림복구 관련 기술과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숲 조성이 여러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강원도의 산불 피해지를 조기에 복구하고 강원도가 다시 활력 넘치고 살기 좋다는 옛 명성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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