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여개 제품 배터리·충전기 조사 이뤄질 예정
최근 출시된 배터리 내장형 제품서 충전 중 발화, 화재 발생

 

지난 16일 최근 전자담배, 킥보드등 폭발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배터리 내장형 제품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무선청소기, 휴대용선풍기 등 370개 모델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 최근 전자담배, 킥보드등 폭발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배터리 내장형 제품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무선청소기, 휴대용선풍기 등 370개 모델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배터리 내장형 모델 안전성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배터리 내장형 제품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무선청소기, 휴대용선풍기 등 370개 모델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1차 조사에선 전동킥보드(충전기 포함) 10개, 휴대용선풍기 62개 등 총 72개가 대상으로 다음달 중 결과가 발표된다. 이달부터 진행되는 2차 조사에선 전자담배 29개, 무선청소기 29개, 보조배터리 150개 등 총 300여개 제품의 배터리와 충전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오는 9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서 충전 중 발화, 사용 중 화재 등의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조사로 부적합 제품을 가려내 리콜을 진행하고 불법 제품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6개 소비자단체를 통해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내장제품에 대한 KC인증 취득 여부 등 불법 여부도 함께 감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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