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지역화폐인 '김포페이'가 발행액 45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김포시가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7일 김포페이가 정식 발행된지 두 달여만이다. 이 기간동안 발행액의 52%인 24억6000만원이 실제 결제됐다.

김포시는 김포페이 발행을 기념해 10% 특별할인 지원혜택을 진행해 왔다. 애초 이 이벤트는 추석 연휴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많은 시민들의 이용으로 발행액이 급증, 예산 소진이 예상돼 10% 특별할인 지원혜택 이벤트는 조기마감하게 됐다고 김포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김포페이 활성화 지원금은 6% 할인율로 진행된다.

심상연 일자리경제과장은 “그동안 소비자가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김포페이 가맹점 확보에 주력한 결과 모바일 가맹점이 5000곳을 넘었으며, 7월중에는 모든 김포페이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큐알(QR)키트 설치를 완료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관내의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화폐 ‘김포페이’는 모바일 앱(KT 착한페이)을 통해 큐알(QR)코드를 스캔하는 간편결제 방식으로 케이이비(KEB)하나카드와 플랫폼을 연동해 카드결제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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