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0%·한국당 20%·정의당 9% 등

문재인 대통령(사진)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p 상승한 49%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5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0%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 69%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8%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긍정 28%, 부정 48%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2% 등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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