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디지털 금융혁신 지속해야…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추진"
최종구 "디지털 금융혁신 지속해야…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추진"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7.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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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정보보호의 날' 금융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 특강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제8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보안원이 개최한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지속가능한 금융혁신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혁신을 그간 디지털 금융혁신의 성과"로 꼽으면서 "이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사이버 위협의 확대, 신종 금융사기, 계층 간 불균형 등 리스크(위험) 요인들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혁신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야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혁신의 기반을 이루는 2가지 가치는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철저한 금융보안과 함께 자금세탁방지(AML)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간 빅블러(Big Blur) 현상에 대응하는 규제·감독혁신 등을 통해 금융안정의 가치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용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금융 분야 개인정보보호를 더 내실화하겠다"며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 방지 대응체계도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디지털 금융혁신은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의 기반 위에서 지속해서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을 전면 개편해 지급 결제, 플랫폼, 보안 분야의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혁신사업자라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업체들에 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에 이어 연단에 오른 김홍선 SC제일은행 부행장은 '디지털 혁신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에서 "2016년 2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이 사이버 사고로 인해 거액의 피해를 봤다"며 "사이버 공격이 국제화한 만큼 국가 차원의 문제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기관은 최고의 보안수준을 갖춰야 하며, 사이버 보안이 디지털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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