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 빈소에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하면 전날인 16일 오후 3시40분경 정 전 의원의 부인이 "남편이 집에 유서를 써 놓고 산에 갔다"고 신고했다. 이후 40여분 뒤 정 전 의원은 오후 4시 25분께 북한산 자락에 있는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종합해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