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홈경기, 8이닝 무실점 역투 시즌 5승째 따내
류현진, 메이저리그 공동 7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7일 오전 8시 5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7일 오전 8시 5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강호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7일 오전 8시 5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물로 시즌 11승(2패)째를 따낸 류현진은 엿새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적지에서 워싱턴을 상대한다.

그는 지난 5월 13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를 따낸 바 있다.

류현진이 또 한 번 강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 맥스 슈어저와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슈어저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선 뒤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오는 26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27일 선발 등판 하는 류현진과의 맞대결은 하루 차이로 엇갈리게 됐다. 대신 우완 베테랑 투수 아니발 산체스가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완벽한 제구와 절묘한 볼 배합으로 지난 24일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7위, 평균자책점 1위(1.76)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미 통산 15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안에 김병현(54승)의 메이저리그 승수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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