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율 2주째 하락세 보이며 20%대 머물러

YTN 뉴스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를 넘으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최근 YTN의 의뢰를 받아 문 대통령 지지율 등에 대해 7월 4주차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52.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6%포인트 오른 43.7%를 나타냈지만,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가 오차범위 밖인 8.4%포인트로 집계됐다.

대통령 지지율은 반일 감정 확산과 정부에 힘 모아주기 여론이 이어지며 주 초·중반까지 상승했지만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주 후반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오르며 43.2%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6.7%로 떨어지며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정의당은 6주만에 6%대로 떨어졌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소폭 상승했다. 우리공화당은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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