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동산금융 리스크 관리 적정성 등 점검 외에 접속장애도 검사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유진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1일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둘째주 유진투자증권에 종합검사 실시를 위한 사전자료 요청을 했다. 이어 이날 유진투자증권에 9월 초 사전검사, 9월 중순 본검사 일정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중점검사 사항인 △부동산금융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투자자 이익 침해 불건전 영업행위 △내부통제 취약부문 △자본시장 공정질서 저해행위 △자본시장 인프라 기능의 적정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지난 9일 개장 당시 전산장애가 발생해 약 3시간 가량 먹통이 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초 발표한 중점검사 사항을 위주로 볼 것"이라며 "접속 장애 부분 등도 살펴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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