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 측 침해했다고 보는 특허 내용 밝힐 예정
LG화학, SK측 배터리 핵심 인력 빼가 영업 비밀 침해해

SK이노베이션은 30일 배터리 사업의 직접 경쟁사로서 배터리 특허를 침해한 LG화학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은 30일 배터리 사업의 직접 경쟁사로서 배터리 특허를 침해한 LG화학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이 LG전자·LG화학이 자사 배터리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으로 미국에서도 LG 측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한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배터리 사업의 직접 경쟁사로서 배터리 특허를 침해한 LG화학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에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과 팩 등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LG전자도 소송 대상에 포함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소송 접수를 완료한 뒤 LG 측이 침해했다고 보는 특허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한편 배터리 핵심 인력을 빼가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먼저 SK이노베이션을 제소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에게 국면 전환을 노리고 불필요한 특허 침해 제소를 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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