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 62.9에 머물러
정부 분양가상한제 발표 예고, 사업추진 리스크·불확실성 확대 예상

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며녀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1.7로 전달보다 6.5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올해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며녀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1.7로 전달보다 6.5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올해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발표 여파에 주택사업 경기 침체가 점차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1.7로 전달보다 6.5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올해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그동안 양호한 주택시장 기대감을 유지했던 서울의 HBSI 전망치도 62.9로 60선에 머물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거래가 극감하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하는 데다,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사업추진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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