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추석을 앞두고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함께 만들기 위한 ’가족 실천 캠페인‘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2~14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함께 만들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여가부는 이번 캠페인과 관련, 추석을 맞이해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고정된 성역할 구분 없이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하는 등 평등한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를 위해 여가부는 오는 16일까지 방송 및 기혼여성 온라인 사이트 '아줌마 닷컴'과 연계해 메시지를 확산하고 여가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천 다짐 댓글달기' 온라인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도련님', '아가씨' 등 기존 가족 호칭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계속 제기됨에 따라 설문조사, 사례 공모, 토론회 등을 통해 가족 호칭에 관한 국민 여론을 수렴했다"며 "전문가 검토를 거쳐 그간 논의를 종합한 가족 호칭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가위 한마당, 명랑 가족 운동회,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오는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