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자영업 경영애로 은행 건전성에도 영향…컨설팅 중요"
금감원장 "자영업 경영애로 은행 건전성에도 영향…컨설팅 중요"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9.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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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윤석헌 금감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가 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이 직접 자영업자에게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마련된 '신한 SOHO(소호) 성공지원 센터'의 개소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SOHO 성공지원 센터'는 자영업자를 위한 컨설팅 센터로,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지역 3곳에 센터를 개소했다.

윤 원장은 "국내 자영업은 전통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쟁은 과다한 반면 소비·유통구조 변화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은행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는 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규모는 2016년 261조1000억원에서 2017년 288조9000억원, 2018년 313조80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은행권 기업대출금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33.6%에서 지난해 36.6%로 늘었다.

윤 원장은 "새내기 자영업자들은 지식 부족, 경영 노하우 습득 어려움 등을 애로사항으로 호소한다"며 "최근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점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 컨설팅은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은행이 상생하는 관계형 금융이 자리 잡는 데 유용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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