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100개 어록이 나오게 된 배경·지은이 감상 함께 담아
강상구, "노희찬, 슬픔 아닌 유쾌함과 행복으로 기억하자"

교보문고는 지은이 강상구가 '언제나, 노희찬 어록' 신간을 발매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교보문고는 지은이 강상구가 '언제나, 노희찬 어록' 신간을 발매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은이 강상구가 '언제나, 노희찬 어록' 신간을 발매했다.

교보문고는 지은이 강상구가 '언제나, 노희찬 어록' 신간을 발매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강사구는 "노회찬의 말을 들으면 통쾌했다.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이 풀렸고 시원했다. 삶이 팍팍해도 웃을 수 있게 만드는 힘, 그것이 노회찬의 힘이었다." 라고 전했다.

저자는 오랫동안 노회찬 의원과 함께 진보정치의 길을 걸었다. 민주노동당 중앙당 당직자로 진보정치를 시작하게 뽑아준 사람이 바로 노회찬 사무총장이었다. 그 밑에서 지은이는 일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정의당을 거치면서 중앙당 기획실장, 당협위원장, 대변인을 지냈고 얼마 전까지는 교육연수원장을 맡았다.

이처럼 진보정치의 길을 동행한 지은이가 노 의원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그가 남긴 말들을 하나하나 모았다. 이번 책은 어록 400여 개를 뽑아 정리했다. 이 가운데 100개에는 그 말이 나오게 된 배경과 지은이의 감상을 함께 담았다.

지은이 강상구는 '정치인 노회찬'의 말만이 아니라 평범함 삶을 산 '시민 노회찬'의 말까지 다양하게 소개한 것은 노회찬이라는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세상을 꿈꿨는지 오롯이 보여주기 위해서란다. 그는 "이제는 슬픔이 아니라, 유쾌함과 행복함으로 그를 기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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