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셔저와 나란히 72점 받아 공동 2위 차지
류현진 올 시즌 29경기 선발 등판 14승5패 기록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표 3장(72점)을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표 3장(72점)을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를 가리는 사이영상 수상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여기에 아시아인 투수로 최초로 1위 표 한 장을 획득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발표에서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 4위 표 7장, 5위표 3장(72점)을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워싱턴)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으로 경쟁했으나 셔져와 나란히 72점을 받아 공동 2위를 했다. 디그롬이 207점으로 1위에 올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사이영상은 BBWAA 회원 30명의 투표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디그롬은 1위 표 29장, 2위 표 1장을 받았고 류현진은 1위 표 1장, 2위 표 6장, 3위 표 8장을 얻었다. 셔저는 1위표 없이 2위 표 8장, 3위 표 8장으로 류현진과 누적 점수에서 동률을 이뤘다. 사이영상은 놓쳤으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뛴 역대 아시아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1위 표를 받는데 성공했다.

앞서 노모 히데오(일본), 왕젠밍(대만),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르빗슈 유, 이와쿠마 하사시(이상 일본) 등 아시아인 투수들이 사이영상을 두고 경쟁했으나 1위 표를 받진 못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수는 리그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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