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사, 인력 충원 규모·총인건비 정상화 등 잼점 좁히는데 실패
철도 이용해 상경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전망

철도노사는 지난 19일 오후 최종교섭 결렬 선언 이후에도 협상을 지속했지만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 규모, 총인건비 정상화, SR과 연내 통합 등 쟁점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철도노사는 지난 19일 오후 최종교섭 결렬 선언 이후에도 협상을 지속했지만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 규모, 총인건비 정상화, SR과 연내 통합 등 쟁점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철도노사가 막후에서 밤샘 협상을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되면서 철도노조가 9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한 가운데 국민들의 불편과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노사는 지난 19일 오후 최종교섭 결렬 선언 이후에도 협상을 지속했지만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 규모, 총인건비 정상화, SR과 연내 통합 등 쟁점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파업 첫날인 이날 출근 시간은 100% 정상 운행하지만, KTX는 평시 대비 68.9% 운행하고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돼 국민들의 불편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 가량 감축 운행할 수 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 물류 운송 차질이 우려된다.

여기에 대입 수시 눈술과 면접고사 등을 앞둔 수험생, 특히 철도를 이용해 상경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때 운용되는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630명, 대체 인력4686명 등 모두 1만4316명으로 평시 인력 2만3038명의 62.1% 수준이다.

KTX는 평시 대비 68.9% 운행하고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화물열차는 한국철도 내부 대체기관사를 투입해 평시 대비 31.0% 운행하되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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