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쓴 '트렌드 코리아 2020'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22일 발표한 11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0'을 비롯해 1~6위 상위권 목록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 책은 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트렌드를 분석한 책이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가 한 계단 내린 2위를 차지했다. 어린이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 조선의 발명품 편이 지난 주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3위를 기록했다.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전주와 동일한 4위다.

이 밖에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효과적인 자녀 학습 지도법을 일러주는 도서가 인기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이 7위, 인기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놓지 마 과학! 12'은 15위에 자리했다. 수 많은 고전 위인들의 교육법을 연구하며 얻은 인문학을 통해 효과적인 자녀 교육법을 소개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은 18위로 다시 순위권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