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성적 거둬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류현진 눈독 들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류현진은 단지 5선발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라며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가 류현진(사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의 거취를 둘러싼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의 거취에 집중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FA 류현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류현진은 단지 5선발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라고 전했다.

현재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애틀란타 등 추가된다. MLB닷컴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다저스도 류현진에 눈독을 들이는 팀들"이 추가적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류현진의 계약 규모도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잭 윌러가 5년 1억1800만 달러로 포문을 연 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이에 당초 류현진은 3년 6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이 가능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시 조건이 공개된 것은 아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2⅔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빼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올스타전에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최우수선수(MVP) 투표(19위)에서도 표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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