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 트라위던, 0-1로 패…6승 5무 10패 기록
4달 만에 실전에 나선 이승우, 2선 공격수로 투입

이승우는 27일 주필러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신트 트라위던 팀이 0-1로 뒤지자 후반에 선수 교체로 투입돼 20분간 데뷔전을 치뤘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우는 27일 주필러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신트 트라위던 팀이 0-1로 뒤지자 후반에 선수 교체로 투입돼 20분간 데뷔전을 치뤘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우가 마침내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 트라위던 팀 이적 4달만에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27일(한국시각) 벨기에 베버렌의 프리티엘 경기장에서 열린 바슬란드-베버렌과의 2019-20 주필러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승우는 벨기에에서 실전에 나선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4말 단이다.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전임 마르크 브리스(벨기에)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면서 소집 명단에 단 한 차례도 포함되지 못하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브리스 감독이 지난달 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기회가 찾아오는 듯 했다. 감독 대행이 된 니키 하옌 코치는 헹크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소집명단에 곧바로 이승우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이승우는 헹크전에 벤치만 지키다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후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되며 새 감독 체제에서도 험난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새해를 앞두고서야 마침내 기회를 얻은 이승우는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뛰어 들게 됐다. 4달 만에 실전에 나선 이승우는 2선 공격수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지만,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는 얻지 못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날 0-1로 패하며 6승 5무 10패(승점 23)로 16개 팀 중 11위 자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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