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클램셸 폴더블폰 예상 판매가 100만원대 중후반
초박막 강화유리 적용해 디스플레이 내구성 문제 개선될 것

30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조개껍질 형태의 '클램셸 폴더블폰'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조개껍질 형태의 '클램셸 폴더블폰'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내년 2월 '클램셸 폴더블폰'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내년 2월 클램셸 폴더블폰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11, 갤럭시 버즈 신제품과 새로운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클램셸'은 먼저 출시된 갤럭시폴드가 수첩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는 달리, 가로축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접히는 형태로 조개껍질을 뜻한다.

이어 차기작으로 선보일 '클램셸 폴더블폰'은 갤럭시폴드보다 크기가 작은 제품일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차기작의 크기를 펼쳤을 때 6.7인치로 예상하며 가격은 240만원 가량 하는 갤럭시폴드보다 저렴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크기가 작아진 만큼 가격도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은 펼쳤을 때 커지는 갤럭시폴드와는 달리 스마트폰을 접어 휴대성을 높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국내 출시될 '클램셸 폴더블'에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되 기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의 주름이나 내구성 문제 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출시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진 것은 내년 초 출시되는 레이저 2019과 화웨이 '메이트Xs'(클램셸 형태)의 견체 차원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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