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 받는 모리뉴(사진-연합뉴스)
옐로카드 받는 모리뉴(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덤 홋스퍼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경기 중 상대 팀 코치의 전술 수첩을 대놓고 엿보았다는 구설수에 휘말렸다. 모리뉴 감독은 2일 영구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리턴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토트넘이 0-1로 지던 상황에서 경기를 지휘하다가 상대 팀 벤치로 가앤드루 스파크스 골키퍼코치가 무언가를 적고 있는 수첩을 본 것이다.

이에 주심은 엘로카드를 들었고, 모리뉴 감독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판정을 받아들였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가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무례했기 때문에 주심이 옐로카드를 준 건 정당했다"면서도 "나는 바보 같은 사람에게 무례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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