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력 제고 목적, 지역기업 상용화 R&D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지방 기업등과 연계한 클러스터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기부는 오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국가융복합단지(클러스터) 연계 지역기업 상용화 R&D' 지원 대상 기업 및 기관들을 모집 받는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입주 확약기업 대상 기업제안형 상용화 R&D과제 지원이다.

1년동안 총 37억 8900만원이 선정 기업 당 3억원 내외로 지원되며, 출연 비중은 사업비의 70% 이내다.

해당지역 및 지원금은 현재 클러스터에 지정된 부산(4억7000만원), 충남(9억4000만원), 대구(9억4000만원), 경남(2억5000만원), 대전(4억1000만원), 세종(3억3900만원), 광주(4억4000만원) 등이다.

부산은 센텀, 문현, 동삼, 북항 일원 등이 해당되며, 충남(내포, 서산, 당진, 예산 일원), 대구(동구, 북구, 수성구 일원), 경남(항공 MRO단지, 항공국가산단), 대전(유성구, 대덕구, 동구 일원), 세종(조치원, 명학, 부강 산단), 광주(서구, 남구, 광산구 일원) 등이 해당된다.

참여기관은 주관기관의 기술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국 소재 기업, 대학, 연구기관, TP, 지역특화ㆍ혁신센터, 지자체연구소 등의 혁신기관이다.

청년 고용의무조건도 있다. 해당 기업 및 기관은 국비 2억원당 1명 이상의 신규(청년) 채용계획 제출 의무가 있으며, 공고일 전 6개월 까지 신규채용으로 인정한다.

공모방식은 자유공모이며, 과제 지원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까지다.

신청자격은 사업공고일 기준 해당 시ㆍ도 국가혁신융복합단지에 사업장 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 중인 중소기업이다.

부설연구소의 경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서 소재지 기준(유효기간 포함)으로 신청자격을 판단받는다.

대기업은 주관ㆍ참여기관으로 참여 불가능하다. 컨소시엄의 경우, 모든 참여기관이 주관기관과 동일한 지역에 소재할 경우, 가점 5점이 부여된다.

단 총 수행기간 내 해당 지역별 클러스터에 미입주하거나 최종평가 결과 실패(불성실수행) 판정 등을 받을 경우, 사업비 환수 등의 제재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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