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이 15일 서울 서초구의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제조 및 품질관리 강화를 통한 연구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들과 성장해나가는 동시에 국민 신뢰, 글로벌 진출 기대에 부응하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산업 현장 시설 방문과 상호 소통은 물론,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오픈 하우스'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학계와 산업계, 투자자 등의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장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빠른 글로벌 정보 취득으로 세계시장 진출 기업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가능성 높은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가동 본격화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지원, 윤리경영 문화 정착, 산·학·관 협력 채용박람회 개최, 협회 조직과 회무의 개방·혁신 등도 강조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올해 추진될 개방형 혁신의 성공이 민·관 협업에 달려 있는 만큼 회원사들의 품질경영과 윤리경영, 공격적인 R&D 투자를 적극 지원해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